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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넷사랑운동 사이버실천대회-최재희(08년)
관리자

빛고을넷사랑운동 사이버실천대회 입상작(08년)

우리의 네티켓 점수는 100점 만점에 0점?!?!

광주중앙중학교 최재희

  우리나라는 IT강국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네티켓 점수도 100점일까?
우리나라는 남녀노소 인터넷을 쉽고 간편하게 접속하여 정보를 찾을 수도 있으며, 여러 사이트를 통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을 수도 있으며, 한 사이트 내에서 친목을 도모할 수 도 있다.
  나 또한 한 사이트에 가입하여 전국 각지에 있는 사람들과 친목을 다져 지금도 연락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해주면서 친하게 지내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몇몇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여럿 보기도 했다. 심한 경우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까지 우리는 볼 수 있었다.  최근 들어 인터넷 사용이 더욱더 보편화 되면서 잘못된 인터넷 문화로 인해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기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유명인 즉 연예인들에게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연예인들은 사생활 침해에 노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여자연예인과 남자연예인이 사귀게 되었다면 팬들이나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어 그 일에 관심을 갖게 된다. 둘의 만남을 축복해주는 이도 있겠지만, 시기 또는 질투를 하여 악성댓글을 달게 된다.
  그 악성 댓글을 달게 되는 사람들은 생각 할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라고 말이다. 하지만 나 하나 때문에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해당 연예인은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보게 되면 큰 상처를 받게 될 것이다. 그 당사자들은 그것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하며, 심하면 앞에서 말했다시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연예인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옆에서 쉽게 접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내가 가입한 다음 카페에서는 카페 회원들끼리 채팅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우리는 친한 사람들과 함께 채팅을 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나 점점 한명씩 뒤쳐져갔으며, 결국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채팅을 마친 적이 있었다. 후에 쪽지나 글을 써서 화해를 했지만, 서로에게는 정말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그 이후로 우리는 채팅을 되도록 삼가게 되었다.
  만약 자신에게 욕이나 자신 또는 남을 비방하는 쪽지를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받게 되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잘못 보내져 보게 된 쪽지여도 알 수 없는 사람이므로 그 사람을 신고하려고 해도 아이디로 접속을 하지 않고 그냥 올려서 지울 수도, 신고 할 수도 없어 답답할 것이다.
  우리가 여가시간을 즐기기 위해 자주하는 게임 같은 곳에서도 서로를 헐뜯고 비방해 속이 상하는 경우도 여럿 있다.
  지난번 우리 학원 영어 선생님께서 자신의 친구와 부인이 함께 게임을 하다가 어떤 18살의 여자가 친구의 부인에게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들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선생님 친구의 부인은 임신 중 이여서 태교에서 한창 신경을 써야 할 때인데 이렇게 심한 욕들을 하여 충격을 받아 재판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18살 여자는 결국 처벌을 받게 되었다고 하셨다.
  이처럼 잘못된 인터넷 문화가 이렇게 좋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잘못된 사용 문화를 다시 알고, 알맞은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면 잘못된 인터넷 사용 문화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보자.
  먼저, 잘못된 인터넷 사용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앞에서 주로 다뤘던 악성댓글,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 공유 등은 모두 잘못된 문화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것 들은 인터넷 문화를 이끌어 가는 주로 10대 청소년과 20대 성인들이 주도한 문화라고도 할 수 있다. 네티켓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며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이런 사람들이 잘못된 상식 또는 자신하나 쯤은 괜찮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유해, 음란, 안티 클럽 등을 만든다는 것이 문제이다. 가장 큰 원인은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오지 않는다며 마음껏 욕설, 비방 등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인터넷은 정보 교환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남을 비방하거나 욕설을 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물론 무조건 칭찬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비판은 그 사람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장난으로 내뱉은 말이 상대방에게는 충격을 받는 것처럼,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또는 그 사람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에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고 하자. 그런데 그 글을 피해자가 읽었다고 하면 과연 그 피해자는 과연 어떤 기분일까? 신고를 하려고 해도 이름을 알 수 없으니, 속수무책일 것이다. 만약 그 글에 위에서처럼 입에 담지 못할 욕들을 써 놓았다면 글을 올린 사람은 아무 생각 없이 올렸을지 몰라도, 피해자는 큰 충격을 받아 죽을 때까지 그 글을 잊지 못할 수도 있으며, 심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도 있으며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인터넷상에 글을 올릴 때는 네티켓을 지켜 올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만약 그 사람이나 다른 사람들이 읽으면 어떤 생각을 할지도 고려하고 난 후 올려야 한다.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올린 다면 그 사람이 기분 나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잘 이용하려면 서로가 도와야 한다. ‘나 하나 쯤 이야’하는 생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서로를 조금씩만 더 생각하고 위해준다면 우리 모두 살기 좋은 정보화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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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y 1
봉사하는 쟌비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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