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선플자원봉사단 출범식 광화문 (14.05.31)
관리자

 

100만 선플자원봉사단 출범식 및 선플 음악회

 

[KBS2 생생정보통에 소개된 100만 선플자원봉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선플운동본부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100만 선플자원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봉사단은 현재 선플운동에 참여하는 6000여 학교 및 단체의 학생·교사·학부모·시민단체·기업들이 온오프라인 상의 선플캠페인 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이버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선플운동본부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대구·광주·대전·춘천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도 지역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100만 선플 자원봉사단 출범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선플운동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슬픔에 빠져있는 국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2부 행사로 '선플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팝페라 디바 '이사벨', 실력파 여가수 '알리', 팝페라 테너 뮤지컬 배우 '박완',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가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천상의 하모니를 이뤘으며, 중국 인민망 추천 가수 '주문삼', 세계대회 우승 비보이 팀 '퓨전MC' 등이 출연하며 학익고 선플누리단 청소년들과 광진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사이버상의 무분별한 언어폭력은 국어 훼손뿐만 아니라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엄청난 경제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선플운동이 널리 확산돼 사이버 언어문화 개선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전국 100만 선플 봉사단의 출범을 통해 칭찬과 배려의 선플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돼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지역 간 언어문화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플운동은 건전한 비판이 아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인식하게 하고 사이버 언어문화 개선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선플운동은 민병철 교수가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에게 선플달기 과제를 준 것에서부터 시작돼 현재 6000여 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에 올라온 선플은 535만개를 넘어섰다.

 

-뉴시스, 오동현 기자 ''아름다운 말' 100만 선플봉사단 31일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