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어언대학교 선플특강(12.12.27)
관리자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주최하고 중국 최대의 뉴스포탈 인민일보 인민망 주관으로 `베이징(北京) 어언대학교`에서 27일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플운동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이징 어언대학교 선플 특강`은 민병철 교수가 지난 6월 `인민망 TV`를 통해 중국 네티즌들에게 선플운동을 소개한 이후, 중국 전역의 네티즌들이 참여하는 `10대 선플 선발대회`가 개최되는 등 선플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국 유명 대학들의 강연 요청이 이어져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초청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선플운동본부는 쓰촨성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한국의 청소년들이 올린 추모의 댓글을 모아 제작한 `선플 추모집`을 올해 1월 17일 북경에서 `중국 CCTV`에 전달하고, `청소년 문화센터 재건 기금`을 쓰촨성 야안시에 전달한 바 있으며, 2월 6일에는 `소치동계올림픽 한중선플사이버응원단`을 출범시켜 양국 출전선수들을 상호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중국에서도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이 개설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홈페이지`를 통해 8만 여명의 중국 네티즌들이 추모의 뜻을 전해 왔으며, 한중 청년들이 상호 국가의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나 사건을 홍보하고 선플달기를 위한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단장 김경탁)을 발족하였고, 중국 손수레 효녀 씨에슈화씨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인민망 한국지국 저우위보 대표는 "중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한국 네티즌들의 추모와 위로의 선플은 큰 위안이 되었다. 한류 3.0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선플운동이 중국에 확산되어 양국이 선플을 통해 더욱 좋은 이웃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선플문화가 중국 청년들에게 확산되어 평화로운 지구촌 만들기에도 기여하고, 상대국에 대한 이해와 호감도를 높여 한중 민간친선 우의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플운동은 인터넷 상에서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사실 유포, 욕설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을 달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알게 하고, 또 선플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가꾸어 나가자는 것이 목적이다.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에게 선플달기 과제를 내어준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 6천여 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운동을 도입한 울산교육청의 경우 선플운동 참여 이후 학교폭력이 64 감소하는 등 청소년 언어문화개선 인성교육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장익경기자 ‘민병철 교수, 중국 베이징 어언대학교 선플운동 특강’